밤무대 인생 · 장만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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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 · 막차

손님 없는 무대에서 노래를 끝내고, 그는 막차를 기다립니다.

🎵 노래 듣기 — 지금 목소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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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반복’을 누르면 끝나고 처음부터 다시 나옵니다. 따라 부르실 때 쓰십시오.

🎵 같은 곡, 젊은 시절 목소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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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와 똑같은 노래입니다. 반주도 멜로디도 박자도 그대로이고 목소리만 서른 무렵으로 바꿨습니다.

🎵 젊은 목소리 — 약하게 (비교용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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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위가 과하게 들리면 이쪽입니다.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는 내립니다.

🎵 반주만 — 따라 부르실 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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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를 뺐습니다. 아래 가사를 보면서 직접 불러 보십시오. ‘반복’과 같이 쓰면 편합니다.

영상은 준비 중입니다올라오면 이 자리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.

가사

1절

막차는 떠나가고 플랫폼엔 나 혼자

스무 해 부른 노래 아직도 무명이라

검은 양복 구겨진 채 기타만 껴안고

오늘도 텅 빈 객석에 인사를 하고 왔네

후렴

막차야 막차야 나를 데려가다오

어머니 계신 그곳 고향역 지나서

언젠가 이 노래가 누군가의 눈물이 되면

그때는 웃으면서 돌아가리라

2절

사장님 미안하다 손님이 없어서

받은 돈 이만 원에 국밥 한 그릇 먹고

차창에 기댄 얼굴 낯설게 늙어가도

목소리 하나만은 아직 살아 있더라

후렴

막차야 막차야 나를 데려가다오

어머니 계신 그곳 고향역 지나서

언젠가 이 노래가 누군가의 눈물이 되면

그때는 웃으면서 돌아가리라

맺음

막차야 막차야 조금만 기다려다오

내 노래 끝나면 나도 따라가리라

가사 손질안 — ‘눈물’을 뺐습니다

‘누군가의 눈물이 되면’은 눈물을 구걸하는 말이라 오글거립니다. 무명가수의 진짜 꿈은 누군가의 애창곡이 되는 것입니다. 노래 길이가 안 바뀌도록 음절 수(16음절·15음절)를 그대로 맞췄습니다. 아직 노래로는 안 뽑았습니다 — 위 음원은 옛 가사를 부릅니다.

지금

언젠가 이 노래가 누군가의 눈물이 되면

바꾼 안

언젠가 이 노래가 누군가의 십팔번 되면

지금

누군가 이 노래에 눈물을 흘리는 날에

바꾼 안

누군가 이 노래를 십팔번으로 부르면

이 노래의 사연

그날 객석에는 다섯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. 그중 셋은 노래가 끝나기 전에 나갔습니다.

장만석은 끝까지 다 불렀습니다. 텅 빈 자리에 인사까지 하고 내려왔습니다.

받은 돈은 이만 원. 국밥 한 그릇을 먹고 역으로 걸어갔습니다.

플랫폼에는 아무도 없었고, 막차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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