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무대 인생 · 장만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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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그 시절 다방

향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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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사

1절

역 앞에 다방 하나 간판이 기울어도

문 열면 그 냄새가 그대로입니다

쌍화차 한 잔에 삼십 분을 앉아서

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렸습니다

후렴

그 시절 다방에 음악이 흐르면

스무 살 우리는 부자였습니다

가진 것 없어도 웃음은 넉넉해서

백 원짜리 커피가 달았습니다

간주
2절

마담 언니 머리에 흰 것이 섞이고

단골들 이름도 하나씩 지워졌지만

구석 자리 그 의자는 아직 남아서

누군가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

후렴

그 시절 다방에 음악이 흐르면

스무 살 우리는 부자였습니다

가진 것 없어도 웃음은 넉넉해서

백 원짜리 커피가 달았습니다

맺음

그 시절 다방은 어디로 갔을까

간판만 아직 기울어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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